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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니어 반려견

2편: 외이염 초기 증상 & 조기 발견법 – 놓치기 쉬운 신호들

 

✅ 귀에 숨겨진 질병, 외이염은 초기에 잡아야 합니다

반려견의 건강을 챙기는 데 있어 ‘귀’는 종종 놓치기 쉬운 부위입니다.
✔ 하지만 귀는 매우 민감한 기관이며, 한번 염증이 생기면 빠르게 악화되거나 만성화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부위입니다.
그 중에서도 가장 흔한 질환은 바로 외이염(외이도염)입니다.

외이염은 외이도, 즉 외부에서 고막까지 이어지는 통로에 염증이 생기는 질병으로,
초기에는 눈에 띄지 않게 진행되다가 어느 순간 심각한 통증과 악취, 고름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

이번 글에서는 외이염의 초기 증상과 조기 발견 방법, 그리고 보호자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주의 신호들을 소개해 드릴게요. 초기에 알아채고 대응하면 수의사 방문 횟수도 줄고, 반려견의 고통도 크게 덜 수 있습니다.

 

 

📌 목차

  1. 외이염이란 무엇인가요?
  2. 외이염 초기증상- 놓치기 쉬운 5가지 신호
  3. 조기 발견을 위한 귀 건강 체크 루틴

🔹 외이염이란 무엇인가요?

외이염은 말 그대로 ‘귀의 외부에 생긴 염증’을 말하며,
보통 습한 환경, 귀 구조적 특징, 피부 알레르기, 기생충, 세균 및 곰팡이 감염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합니다.

✔ 특히 말티즈, 시추, 푸들처럼 귀털이 많고 귀가 덮여 있는 견종은 통풍이 잘 되지 않아 외이염에 매우 취약합니다.
✔ 또 여름철 장마기간이나 목욕 후 귀를 완전히 말리지 않으면 세균 번식 환경이 조성되어 염증이 생기기 쉬워집니다.


반려견 외이염

 

🔹 외이염 초기 증상 – 놓치기 쉬운 5가지 신호

초기 외이염은 대부분 통증이 심하지 않고, 단순히 행동 변화나 가벼운 귀 문제처럼 보여서 보호자들이 자주 놓치곤 합니다. 하지만 다음과 같은 증상이 반복된다면 외이염의 ‘초기 경고’일 수 있으므로 주의 깊게 살펴야 합니다.

 

✅ 1. 귀를 자주 긁거나 비빕니다

✔ 평소보다 귀 주변을 자주 긁거나, 쇼파나 벽에 귀를 비비는 행동이 반복되면 염증으로 인한 간지러움일 수 있습니다.

 

✅ 2. 고개를 한쪽으로 기울이거나, 털기 행동이 많아집니다

✔ 외이염은 귀 속 불편함이나 이물감을 유발하기 때문에, 반려견은 이를 해소하려고 고개를 자꾸 한쪽으로 기울이거나 털어냅니다.
✔ 귀 속 압력을 줄이기 위해 반복적으로 고개를 털거나, 한쪽 귀만 움직이는 행동도 주의 깊게 봐야 합니다.

 

✅ 3. 귀에서 악취가 납니다

✔ 건강한 귀는 거의 냄새가 나지 않지만, 외이염이 시작되면 특유의 시큼하고 찌든 듯한 냄새가 납니다.
✔ 냄새가 심해질수록 염증이 깊어지거나 고름이 생긴 상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.

 

✅ 4. 귀지 색이 변하거나 분비물이 생깁니다

✔ 평소에는 연한 갈색의 건조한 귀지가 보였다면, 검은색, 짙은 갈색, 혹은 끈적끈적한 분비물이 발견되면 염증 신호일 수 있습니다. 
노란색 고름이나 진물이 나오는 경우에는 감염이 진행된 상태로 반드시 병원 진료가 필요합니다.

 

✅ 5. 귀 안쪽이 붉어지고 부어오릅니다

✔ 겉보기엔 정상처럼 보이지만, 귀를 살짝 들춰봤을 때 안쪽 피부가 붉거나 부풀어 있다면 염증이 시작된 것일 수 있습니다.
반려견이 만지려고 하면 예민하게 반응하거나, 아파할 수도 있습니다.


 

🔹 조기 발견을 위한 귀 건강 체크 루틴

✅ 매주 1회 귀 건강 체크 습관 들이기

  1. 귀 안쪽을 살짝 들춰 색상과 상태 확인
  2. 냄새 체크 – 시큼하거나 고약한 냄새가 나는지
  3. 귀지 상태 확인 – 색이 변했거나 점도가 높아졌는지

✅ 귀 청소는 너무 자주 하지 말고, 상황에 따라 조절

✔ 청결 유지는 중요하지만 지나치게 귀를 자주 청소하면 오히려 염증 유발 가능성
일주일에 1~2회가 적당하며, 귀 안쪽까지 면봉으로 닦는 것은 절대 금물

 

✅ 산책 & 목욕 후 귀 말리기 철저히

✔ 물놀이나 목욕 후에는 드라이어로 귀 안까지 완전히 말려주는 습관이 필요
습기 찬 귀는 외이염의 주범!
✔ 특히 장마철, 여름철에는 제습기를 활용한 실내 관리도 도움이 됩니다.


✅ 작은 징후도 놓치지 않으면 큰 병을 막을 수 있어요!

반려견의 외이염은 흔한 질병이지만, 초기 대응을 잘하면 쉽게 치료되고 재발률도 줄일 수 있습니다.
귀를 자주 긁거나, 냄새가 나고, 귀지 색이 변하면 바로 관찰하고 병원을 방문하세요.
✔ 그리고 정기적인 귀 상태 체크와 청결 습관을 들이면 외이염을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.

🐾 건강한 귀는 행복한 생활의 시작입니다.
우리 아이가 아프기 전에 먼저 알아채 주세요!
💙


📌 다음 글 예고 (3편): 외이염에 잘 걸리는 견종 TOP5 & 이유